2006 단원미술대전에서 이용학씨의 작품 ‘빗속에서’<사진>가 대상을 수상했다. ‘빗속에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전통적인 서양화의 구상 기본기가 탄탄하고 조형적 표현능력과 하이퍼 리얼리즘(극사실주의)적인 구상표현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 이용학씨는 “불규칙한 자연의 빛에 의해 생성되는 풍경속에 인물의 다양한 색감변화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빛이 가지는 단순산 명료함과 변화 무쌍한 자연의 다양함을 이중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원미술대전은 올해부터 서예문인화부문(7월20~26일)과 분리돼 미술부문만 개최됐는데 총 576점이 출품돼 대상작 외에 최우수 5점, 우수 6점, 특선 48점, 입선 240점, 마니프상 1점, 평론가상 1점, 기업매입상 2점 등 모두 304점이 입상했다.

입상작은 10월 13~27일 단원전시관에서 전시회를 갖고 시상식은 21일 열린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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