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안산 지역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제142회 안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구성된 ‘안산지역 경제활성화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강기태)’ 12월 1일 제2차 회의를 갖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활동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보다 내실있는 특위활동 추진을 위한 바탕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시집행부에서 계획중이거나 추진중에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보고회를 겸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경제국의 신도시 완충녹지 테마거리 조성사업, 복지환경국의 도심지역 가로수 식제 및 공원시설 보완조성 사업, 건설교통국의 신도시 상가지역내 버스노선 확충 및 주차환경 개선 사업, 산업지원사업소의 기업지원을 통한 공단경제 활성화 계획 등, 다방면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 부서별 세부추진 계획이 보고되었으며, 추진계획상 문제점 지적 및 대안 마련을 위하여 특위위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간에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였다.

시집행부의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위원들은 ‘각종 사업 추진시 현실적인 용역수행 및 실용적인 결과물 산출’ , ‘농어촌 경제활성화 방안 마련’ , ‘신,구 도심간 연결 방안 모색’ ,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반월`시화 공단의 활성화 방안 연구’ 등의 문제점 지적 및 방향 제시안을 내놓았다.

특히, 정승현 특위 간사는 “시에서 내놓은 경제활성화 방안이 대체적으로 근시안적인 계획들임을 지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포괄적인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키 위하여 공원의 특화 등, 안산만의 브랜드를 창출하여 안산 내부의 수요만이 아닌 지역 외부의 수요를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하는 등 시집행부의 보다 거시적 대안 마련을 촉구하였다.

또한 강기태 위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와 시의회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유지는 물론, 추진계획 수립에 있어 시민들에게 직접 와닿는 실질적인 경제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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