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 거주하는 새터민(탈북자)들이 그 동안의 복지수혜자적 입장에서 벗어나 독거노인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하는 이색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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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동안 안산문화원사에서 안새모(안산을 사랑하는 새터민 모임, 회장 한태영) 회원들은 적십자 참사랑봉사회(회장 신정옥), 사1동 부녀회(회장 민경란) 그리고 안산문화원(원장 이정태) 직원들과 힘을 합하여 배추김치 800포기를 담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120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였는데 이는 새터민들이 도움만 받는다는 다소 부정적이던 입장에서 벗어나 불우이웃들에게 봉사자로서 나서는 새로운 인식이 되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다.

안새모 회장 한태영씨는 앞으로도 여러봉사단체와 힘을 합쳐 기회가 닿는대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정성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터민들의 이 날 김치봉사활동은 KBS 제1TV ‘남북의 창’ 취재진들이 취재하여 12월 10일(일요일) 오전 7시 30분에 방영된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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