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불특정대상 중심의 투자설명회 등에서 벗어나 주요타겟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맞춤형 설명회를 전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김문수 도지사 주재로 민간 투자유치자문관, 임병훈 경기도외투기업협의회 회장, 인베스트코리아 및 도 관계공무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의 외국인직접 투자동향 및 향후 경기도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민간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회의에서 도는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 전략으로 ▶효과적인 투자유치 활동 방안 ▶외투기업 전용단지 확충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유치조직의 역량 강화 등을 마련했다.

투자유치추진 전략은 반도체, LCD, 자동차 등 그동안 중점유치 해왔던 해외첨단제조업에 대한 유치활동을 지속 추진해 해당산업의 국제경쟁력제고에 우선적인 목표를 둘 계획이다. 또한 관광개발 프로젝트, 물류, 관광호텔, 디지털 문화콘텐츠 등 서비스분야에 대한 투자유치활동에도 힘 쏟을 계획이다.

우선, 고객인 잠재투자가 중심의 맞춤형 홍보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금까지 대형화되고 불특정대상 중심의 투자설명회나 홍보물 제작 등을 지양하고 주요 타겟 기업을 대상으로한 소규모 맞춤형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업종별 특화된 전문매체를 활용해 잠재고객 위주의 체계적 분석자료를 제공해 잠재투자가에 대해 경기도의 구체적인 투자환경을 알리는 홍보기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증진을 위한 저변확대 및 붐 조성 방안으로 지난해 10월말에 결성된 투자유치자문단, 인베스트코리아 및 현지무역관, 해외교포 등의 네트웍을 적극 활용해 잠재투자가를 발굴, 공동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에 공이 큰 민간인과 공무원에 대한 포상금 지급한도를 대폭 확대하고 또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투자은행, 민간 컨설팅그룹과의 협약체결을 통한 투자유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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