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 15여년을 이어온 안산문화원(원장 이정태, 상록구 사1동 1586-1번지)의 인기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향토유적답사>가 90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답사는 3·1절을 기념하여 안산의 독립유공자 관련 유적지를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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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안산에서 당시 2천여 군중들을 지휘하며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던 홍순칠선생·유익수 선생 유적지를 비롯, 대부도 3·1운동기념비의 주인공인 홍원표 선생 묘역 등을 찾아 그 숭고한 뜻을 기렸으며, 특히 농촌계몽운동가로써 정신적 독립운동을 하였다고 평가되는 소설<상록수>의 주인공의 모델 최용신 선생의 유적지에서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그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테마가 있는 향토유적답사>는 매회 답사시 안산문화원 홈페이지(www.ansanculture.or.kr)를 통해 공지되며, 이후 전화접수로 참가자를 선착순 선발하지만 신청자가 많아 많은 시민들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곤 한다.

올해에는 추후 4차례의 답사가 더 계획되어 있으며, 매회 80여명의 신청자를 받는다. 답사를 주최한 안산문화원 관계자는 매 답사 때마다 신청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을 밝히며, 빠른 신청을 당부했다.

다음 답사는 5월 초에 시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답사 일정은 차후 안산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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