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구청장 조빈주)는 지하주택의 장마철 침수방지를 위해 기존 침수세대 및 침수우려 세대를 대상으로, 역지변(하수역류방지장치)을 무료로 설치한다.

하수역류방지장치란 장마철 집중호우 시 공공하수관에서 지하주택으로 하수가 역류하는 것을 주택 집수정내에 역지변을 설치하여 지하세대가 침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이다.

설치를 원하는 세대는 오는 27일까지 건물주 또는 세입자가 해당 동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5월중에 구청에서 일괄적으로 공사를 시행한다.

지하주택의 침수방지를 위한 역지변 설치는 개인이 설치해야 하나, 비용부담 및 건물주의 관심부족 등으로 설치하지 않아,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상록구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4년에 걸쳐 역지변 설치를 하였으나, 아직도 설치되지 않은 지하세대가 있어, 올해에도 두 번째로 역지변 설치 공사를 시행해 주민 스스로 침수예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했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