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은 LG그룹 계열의 유선통신업체이다. 2007년 자회사 LG파워콤과 인터넷전화를 출시한 이후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사업체이다. 현재 LG파워콤과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합병이 성사된다면 시너지효과가 대단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LG데이콤은 인터넷전화와 기업용 통신에서의 높은 시장지배력을 배경으로 수익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간소화의 최대수혜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LG데이콤이 가지는 성장성은 인터넷전화에서의 시장지배력이 아니라 아직 주목을 받고 있지 못하는 인터넷TV(IPTV)분야이다.

인터넷TV의 성장성은 아직 가늠하기가 어려울 정도의 블루오션이다. 현재 인터넷TV분야에서는 콘텐츠 비용을 부담하기가 버거울 정도로 상용화되지 못했으나 이는 상업용 콘텐츠분야의 범위가 제한되어 있고 아직 활성화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IPTV의 콘텐츠분야는 취미와 오락 분야에서 발전 초기단계에 있으나 이 보다더 넓은 분야인 교육과 정보제공분야 등으로 발전하고 대중의 다양한 기호에 충족할 만한 사업분야로 넓혀간다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는 것이다.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1400P를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이런 지루한 횡보 장세를 지속하는 이유는 침체된 경제를 빠져나오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IPTV가 활성화되어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인식되면 지수상승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는 것이다. LG데이콤은 꿈이 있는 주식이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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