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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시]줄 타는 바우덕이
  • 안산신문
  • 승인 2024.02.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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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여<시인>

갑진년 정월 시골 장터마당
남사당패 줄타기 공연
오름 줄 타고 올라온 어름사니
머리채 뒤로 묶은
정3품 조선의 아이돌 바우덕이
K-pop 소녀시대로 다시 태어나
작수 목 사이 외줄에 선다
줄 위 땅위 걷듯
다양한 줄타기 묘기
버선발로 사뿐사뿐
익살스런 이야기와 소리
손에 쥔 부채 접었다 폈다
떨어질까 구경꾼 마음 조마조마
벌어진 입 다물지 못하고
바라보는 눈망울
보름달보다 크다
구경꾼과 어우러진 흥겨운 놀이마당
대보름 맞아 한바탕 놀아보세! 얼쑤!

안산신문  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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