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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3,880건)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어려움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것 같지만 나는 시각장애자이다. 지금도 그 날의 악몽을 잊을 수가 없다. 1985년 4월 2일 오후 4시경이였다. 그때만 해도 안산시청 앞은 허허벌판이였는데 그 날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나는 ...
  |  2005-04-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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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 「내」가 너무 꽉 찼으니…
지난 4월 2일 선종하신 교황 바오로 2세가 마지막 남긴 말씀은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 였다. 불현듯 「인생에 있어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 받고 있다는 확신이다」라는 말로 을 마무리하려고 했던...
  |  2005-04-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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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위로 떠오른 고교평준화 논쟁
최근 고교평준화에 대한 여론이 다시 불붙고 있다. 아직 비평준화 지역으로 분류된 안산지역 고교 입시제도를 새롭게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것이다. 고교평준화에 대한 찬반논쟁은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이미...
  |  2005-04-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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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봄
독도에도 봄이 오고 있을 것이다. 추운 바다 가운데서 고독하게 보낸 겨울이 쓸쓸했던 만큼 모든 추위와 적막을 밀어 젖히고 찾아오는 오는 봄은 얼마나 값진 것인가. 시사성 선심(時事性 善心)같아 미안하지만 문득 그 섬...
  |  2005-04-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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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문제 자주적으로 풀라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을 둘러싸고 온 나라안이 들끓고 있다. 외형적으로만 보자면 거대한 '반일 열풍'이라 해도 지나쳐 보이지 않는다. 거침없이 '도발'이니 '침략'이니 하는 ...
  |  2005-03-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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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얼마 전 일간지에 보도된 기사를 보다가 참으로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그것은 13년째 암과 투병중인 연극배우 이주실(여?61세)씨가 이번에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한다는 최선을 다해 자기의 역경을 ...
  |  2005-03-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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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기 봄날은 오나
경기회복의 파란불이 켜졌다.소비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안산지역 기업체들도 체감 경기를 완연한 회복세로 보는 전망이 높아진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우선 안산상공회의소가 올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
  |  2005-03-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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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스스로 도둑이라 밝히는 날은?
도둑이 어느덧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도 다양하게 날뛰니 「도둑놈 세상」이라고 까지 개탄하는 세태이다. 도둑이란 「남의 재물이나 물건을 훔치거나 빼앗거나 하는 나쁜 행위 또는 그리하는 사람을 말함」임을 모르는 사...
  |  2005-03-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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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성차별 이젠 깨자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인권단체를 중심으로 양성평등과 여성권리향상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다. 안산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안산.시흥지회 등 여성단체들은 6일부터 12일까지 기념식과 영화제 사진전 ...
  |  2005-03-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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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가장 근사한 향수
공자님의 말씀을 모아 놓은「논어」의「위령공편」을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아무리 지혜가 있어도 인덕이 없으면 남에게 외면을 당하고 지혜와 인덕을 충분히 갖췄다 고해도 위엄이 없으면 남의 존경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  2005-03-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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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9주년 기념 부부싸움
『여보 알지요?』새해 들어 얼마 안 있다 아내가 물었다.『뭘?』『1월 23일이 무슨 날인지?』그 날은 우리가 결혼이라는 분복(分福)을 받아 가정을 꾸미고 살게 된지 29년이 되는 결혼기념일이다. 『알지 우리 결혼기념...
  |  2005-03-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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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종아리를 맞겠습니다』
어느날 저녁 뉴스 시간이였다. 그 때 TV 화면에 비춰진 장면은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참으로 민망한 모습이였다. 전직(前職) 대학의 총·학장 및 장관을 지낸 분들이 TV 화면에 나와서『우리들이 잘못 가르쳐서 오늘...
  |  2005-02-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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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그대 언제 오려나!
세월은 유수같이 흘러 2005년 1월이 지났고 2월이 또 지나고 있다.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어려운 가운데 잘 살기위해서 나름대로 애를 쓴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얼마나 했나 생각해 본다. 한번 뿐인 삶을 어떻게 살...
  |  2005-02-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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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백 최소화 슬기 모아야
안산시부시장에 대한 경기도의 전격적인 교체결정에 이런저런 말들로 안산시가 연일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시장이 직무정지인 상태에서 부단체장까지 교체된다면 행정공백이 불을보듯 뻔하다는 우려가 그것이다. 이...
  |  2005-02-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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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어려움 나누는 훈훈한 설 되자
설 연휴가 다가왔다. 헤어져 살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고향을 찾는 귀성길에 고속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를 빚더라도 마음만은 더없이 행복한 명절이다. 고향가는 길이 멀고 고생스러워도 도시에 흩어져 살아온 가족친지...
  |  2005-02-0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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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省 舊正과 舊情
영국의 제임스王은 늘 헌 구두를 즐겨 신었다고 한다. 발이 편하기 때문이었다. 舊正 또한 따스하고 편해서 좋다. 舊正에 舊情의 고마움을 더욱 절실히 느낀다.오는 2월 9일은 설이다. 요즘 대부분의 직장들이 주 5일근...
  |  2005-02-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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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밥상은 내일을 책임지는 희망이다
도시락 반찬으로 건빵을 내놓은 이른바 '부실도시락' 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정부는 부랴부랴 진상조사에 나서고 급식비 인상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법석이다. 하지만 여전히 도시락 원가가 얼마라느니 예산이 부족...
  |  2005-01-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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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생긴일
이제 며칠 안 있으면 금년도 마지막 가는 섣달그믐이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섣달 대목 때 가장 붐비고 바빴던 곳은 목욕탕과 이발소였다.그 때만 해도 가정에 샤워나 목욕시설을 갖추어 놓은 집이 거의 없었고 생활형편...
  |  2005-01-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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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안전보건대책 늦출 수없다
태국과 중국 등 주변 아시아 국가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일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이 집단으로 '다발성 신경장애'(앉은뱅이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수년동안 안전보호장비 하나...
  |  2005-01-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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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는 정직하게 울린다
을유년 새해 맨 처음 내 마음에 울린 것은 현대문학 1월호에 실린 허영자의 시「어머니 말씀」이었다. 여운은 계속된다.고개 수그리고 걷는겨울바람 속에어머니 가만한 말씀 들려온다『얘야 차 조심하거라』갈 곳 몰라 비틀거리...
  |  2005-01-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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